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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 12월29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2021년 기술주에 얼마나 더 투자할지 저울질하고 있다. 높아진 밸류에이션, 규제 위험 그리고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주식들의
뉴욕, 12월29일 (로이터) - 투자자들이 다가오는 2021년 기술주에 얼마나 더 투자할지 저울질하고 있다. 높아진 밸류에이션, 규제 위험 그리고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주식들의 반등으로 기술주 매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기술 및 인터넷 관련주 강세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도록 도왔다. 하워드 실버블랫 S&P다우존스인다이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애플 (NASDAQ:AAPL),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12월16일 기준 S&P500지수의 총 수익률 16.6%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몇 주간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인한 경제 회복 전망으로 에너지, 금융 등 그 동안 부진했던 주식들이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기술주는 다소 뒷전으로 밀려났다.
러셀1000 가치지수는 11월 초 백신 자료가 발표된 이후 10% 올랐지만 기술주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러셀 성장지수는 4% 오르는 데 그쳤다.
이런 시장 추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변화는 투자자들이 지난 10년 동안 마주해온 딜레마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기술주의 비중을 제한하는 것은 몇 년 동안 지는 베팅이었고 판데믹은 이런 경향을 더 강화시켰다.
그러나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근 16년래 최고치로 올라간 것은 향후 변동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가 재개되고 가치주들의 안정적인 거래가 형성된다면 기술주는 취약해질 수 있다.
린제이 벨 앨리 인베스트 수석 전략가는 “나는 사람들은 기술주의 비중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년 새로운 자금이 많이 유입되지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마존, 알파벳 그리고 페이스북을 포함한 기술주들은 S&P500지수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이 26배 정도인 기술주들은 2020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몇 안 되는 업종 중 하나이다. 레피니티브 IBES 데이터에 의하면 기술업종 순익은 내년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는 S&P500 기업 전체의 예상 순익인 23.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모나 마하얀 알리안츠 글로벌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지난 몇 주동안 보여진 가치 전환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이 알파벳과 페이스북 (NASDAQ:FB) 등 거대 기업의 시장 장악력을 억제하려고 하는 것도 기술주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저성장, 무역 갈등 그리고 판데믹 상황에서도 수익이 증명된 기술주를 계속 보유하고 있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사실 불확실성의 증가는 지난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을 기술주로 유입시켰다.
심지어 일부 전략가들은 다른 종목을 선호하면서도 기술주를 버리지 않고 있다. BMO 캐피탈 마켓은 2021년 시장 비중에서 기술주 비중을 줄였지만 투자자들에게 매도를 하지말고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에스티 드웩 나티시스 투자 담당자는 “나는 우리가 기술주로부터 멀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 기업들은 우리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권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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